조국 "천정궁 갔지" 압박에 나경원 "논란 핵심 아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최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통일교 관련 의혹 중 '천정궁 방문' 여부에 대한 질의에 "논란의 핵심이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하고, 대신 금품 수수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방어적 태세로 풀이된다.나 의원은 지난 22일 채널A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통일교 접촉설과 관련해 천정궁에 갔는지'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이에 나 의원은 "저는 그것이 논란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구체적인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나 의원은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 아니겠냐"고 반문하며, "여기에 대해서 지금 사실은 시선을 돌리려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비판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조국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역 정치인에게는 진술거부권이 없다. 나 의원에게 '천정궁 갔지' 계속 물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된다. 나 의원은 조 대표의 발언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방어에 나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통일교 특검과 나 의원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나 의원은 말을 아꼈다. 그는 "다 정치인 언급인데 특별히 제 이름을 앞에 갖다 놓았을 것이다. 여기에 자꾸 이야기하는 게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나 의원이 이처럼 '천정궁 방문' 여부에 대해 줄곧 말을 아끼는 배경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이 있다.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통일교 지원 대상 정치인 5명 중 한 명으로 나경원 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단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들 모두 금품 수수 등의 불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윤 전 본부장의 진술 내용과 관련한 질의에 "그 부분에 대해서 더 할 말이 없다. 어이 없다는 말씀 더 이상 드릴 게 없다"며 즉답을 회피한 바 있다.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천정궁에 가시기는 가신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나 의원은 "제가 더 이상 말씀 안 드리겠다고 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대신 그는 "통일교 특검에 있어서는 전재수 장관 등이 수사 대상으로 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더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 수사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 필요성에는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수수 의혹은 여야 원내지도부가 특검법 추진을 위한 회동을 가지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당초 야권에서 촉구해 온 '통일교 특검'에 미온적이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특검 수용 입장으로 급선회하면서 관련 법안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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