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누아르가 직접 건넨 '딸기 그림', 전설의 컬렉션 거쳐 한국 왔다…시작가는 8억 5천
미술계의 큰손들이 다시 한번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각각 100여 점이 넘는 대규모 경매를 예고하며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프랑스 인상주의의 거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완숙기 정물화부터 영국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앤서니 곰리의 인체 조각, 그리고 일본 현대미술의 아이콘 구사마 야요이의 대표 연작까지,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총 240억 원에 육박하는 두 경매사의 출품작들은 단순한 미술품을 넘어, 미술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고 있는 만큼 그 가치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오는 23일, 케이옥션이 여는 160억 원 규모 경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르누아르의 정물화 '딸기가 있는 정물'이다. 그의 예술성이 절정에 달했던 1905년경 제작된 이 작품은 붉은 딸기와 녹색 잎사귀, 흰색 테이블과 찻잔의 선명한 색채 대비를 통해 작가 특유의 풍부하고 화사한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작품의 화려한 소장 이력이다. 인상주의 시대의 전설적인 화상(畵商) 앙브루아즈 볼라르가 르누아르로부터 직접 취득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프랑스의 유명 미술상이었던 폴 로젠버그의 컬렉션에도 포함되는 등 미술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경매는 시작가 8억 5천만 원부터 뜨거운 경합이 예상된다.

르누아르와 함께 케이옥션 경매를 빛낼 또 다른 주인공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작품들이다. 특히 이번에 출품되는 드로잉들은 1960년대 초, 홍익대 미대에서 김환기의 지도를 받았던 한 학생이 60여 년간 소중히 간직해 온 것들로, 그 사연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엽서 크기의 작은 화면 위에는 작가 특유의 푸른 색조와 함께 달, 산, 매화 등 한국적인 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79억 원 규모의 경매를 통해 앤서니 곰리의 조각 '스몰 펜드'를 선보인다. 실제 인물을 3D 모델링하여 단순한 블록 형태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굽힌 형상을 통해 현대 사회의 고독과 불안, 인간 소외라는 묵직한 주제를 던진다. 추정가는 4억 9천만 원에서 6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거장들의 작품들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서울옥션에서는 시작가만 20억 원에 달하는 구사마 야요이의 2006년 작 '무한 그물' 연작과 박수근의 1960년 작 '거리'(4억 8천만~8억 원), 김창열의 1988년 작 '물방울'(2억 5천만~5억 원) 등이 출품된다. 케이옥션 역시 김환기의 파리 시기 작품 '산'(18억~30억 원)을 비롯한 주요 작품들을 선보인다. 수억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이 귀한 작품들은 경매 당일까지 각 경매사의 전시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직접 관람할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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