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00억 쏘고, 포스코가 밀어주고…경북 벤처기업들 '역대급 돈벼락' 맞는다

이번 경북 펀드의 출범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지역의 '터줏대감' 격인 대기업 포스코가 펀드 출자자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지역 모펀드 조성 사업 역사상 지역 대기업이 직접 지갑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단순히 자금의 규모를 넘어, 지역의 대기업과 창업·벤처기업이 상생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혁신 생태계 모델의 탄생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자금과 네트워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벤처기업들이 포스코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되면서, 기술 개발부터 판로 개척까지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대한 몸집의 모펀드는 이제 본격적으로 지역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경북 펀드는 오는 10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출자 분야를 확정한 뒤, 11월부터 곧바로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총 2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 중 절반에 가까운 800억 원 이상은 반드시 경북에 소재지를 둔 창업·벤처기업이나 경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되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뒀다. 사실상 '경북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기업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자금이 집중적으로 수혈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번 경북 펀드의 성공적인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결성식에 참석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스코와 같은 지역 대기업이 출자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평가하며,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앞으로 조성될 다른 지역 모펀드에도 더 많은 지역사회 출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정부 주도의 '마중물' 역할을 넘어, 지역의 민간 자본과 역량이 자발적으로 결합하는 지속가능한 지방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장기적인 비전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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