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도 못 보고 첫눈이라니… 대한민국, 때아닌 '겨울왕국' 됐다

강원도 설악산의 상황은 더욱 극적이다. 단풍이 채 절정에 이르기도 전에 영하 1.3도의 기온이 맹위를 떨쳤고, 대청봉을 비롯한 고지대에는 올가을 첫눈이 관측되었다. 중청대피소에는 약 1cm의 눈이 쌓여,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기이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는 작년보다는 하루 늦고 재작년보다는 하루 빠른 기록이지만, 중요한 것은 시점이 아니라 가을의 한복판에 겨울이 들이닥쳤다는 사실 그 자체다.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담요로 몸을 감쌌지만, 살을 에는 듯한 바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이러한 이례적인 추위의 원인은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급격하게 재편되었기 때문이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늦더위와 가을장마를 몰고 왔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례적으로 세력을 유지했으나, 주말을 기점으로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겨울철의 전령사인 북쪽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며 한반도 상공으로 거침없이 밀려 내려왔고, 이는 기온의 수직 하강으로 이어졌다. 가을장마가 끝나자마자 찾아온 것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아닌, 혹독한 겨울의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2도에서 7도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주말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가을을 건너뛴 듯한 급격한 기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 31살에 29억 벌고 먼저 은퇴해, 비법없고 규칙만 지켰다!
- 50대 부부 한알 먹고 침대에서 평균횟수 하루5번?
- 72억 기부한 미녀 스님, 정체 알고보니..충격!
- 내장지방,원인은 비만균! '이것'하고 쏙쏙 빠져…
- 로또1등 "이렇게" 하면 꼭 당첨된다!...
- 빚더미에 삶을 포가히려던 50대 남성, 이것으로 인생역전
- 월3000만원 벌고 싶으면 "이 자격증"만 따면 된다.
- 인천 부평 집값 서울보다 비싸질것..이유는?
- 일자리가 급급하다면? 月3000만원 수익 가능한 이 "자격증" 주목받고 있어..
- 주식, 비트코인 다 팔아라 "이것" 하면 큰돈 번다!
- "농협 뿔났다" 로또1등 당첨자폭주.. 적중률87%
- "한국로또 뚫렸다" 이번주 1등번호.."7,15…"
- "부동산 대란" 서울 신축 아파트가 "3억?"
- 비트코인으로 4억잃은 BJ 극단적 선택…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