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으면 재앙?' 한국 30·40대 여성, 딸 선호율 40%대로 폭증

한국인의 28%가 '딸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일본·스페인·필리핀(26%), 방글라데시(24%) 순이었다. 반면 한국의 아들 선호 비율은 15%로, 아들·딸 선호 격차가 10%포인트를 넘었다. 이는 1992년 같은 조사에서 한국인의 58%가 아들, 10%가 딸을 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변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국에서는 60대 이상에서만 아들(23%) 선호가 딸(20%)보다 약간 높았고, 50대 이하에서는 모두 딸을 더 원했다. 특히 30·40대 여성의 여아 선호(40%대) 경향이 두드러졌다. 1992년 조사에서는 연령별 아들 선호 비율이 20대 42%, 30대 54%, 40대 65%, 50대 이상 79%로 모든 연령대에서 아들 선호가 압도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도 1990년 116.5명에서 2023년 105.1명으로 낮아졌다. 2000년까지 110명을 웃돌다가 2008년 이후로는 자연 성비 범위(103~107명)에 안착한 것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딸 선호 사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모들이 여아를 축복으로 여기는 시대가 됐다"고 보도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들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남아 선호의 후퇴 이유로 "성별에 대한 인식 변화", "미혼 남성 증가", "여성 혐오에 대한 사회적 반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여아 선호 현상은 남아의 장래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면서 "전 세계 수감자의 93%가 남성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남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여학생보다 낮다"고 전했다.
일부 사회학자들은 "딸이 아들보다 육체적으로 키우기 쉬우며, 노부모 부양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2023년 한양대 임상간호대학원 김다미씨가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치매 노인을 주로 돌보는 가족은 여성이 82.4%(103명)로 남성(17.6%·22명)의 약 5배였다. 치매 노인과의 관계는 딸이 4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며느리(16.8%), 아들(15.2%), 기타(13.6%), 배우자(12.0%) 순이었다.
한편, 44개국 성인의 65%는 "성별은 상관없다"고 답했다. 멕시코는 84%, 조지아는 82%, 덴마크·스웨덴에서는 81%가 '특별히 원하는 자녀의 성별이 없다'고 답했다. 아들 선호 상위 5개국은 인도(39%), 필리핀(35%), 에콰도르·중국(24%), 영국(2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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