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가 살찌는 주범? 美 대학 연구진 '올레산, 비만 세포 증식 유발하는 유일한 지방산' 밝혀

오클라호마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고지방 식단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단순히 고지방 식단 자체가 비만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특정 지방산이 비만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실험에서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올레산이 풍부한 사료를, 다른 그룹에는 일반 사료를 1주일 동안 제공했다. 두 그룹의 사료는 총 열량이 동일하게 조절되었다. 놀랍게도 실험 결과, 올레산이 풍부한 사료를 섭취한 쥐들의 체중은 평균 약 30% 증가한 반면, 일반 사료를 섭취한 대조군은 15% 증가에 그쳤다.
연구진은 올레산을 섭취한 실험군에서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AKT2 단백질의 활성이 증가하고, 이를 억제하는 LXR 단백질의 활성은 감소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러한 단백질 활성의 변화는 지방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비만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연구진이 "식이성 올레산은 다른 지방산과 비교했을 때 비만 관련 세포 증식을 유발하는 유일한 지방산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모든 지방이 동일하게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올레산이 특별히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의 '올레산'은 올리브유에 포함된 지방산의 주성분으로, 올리브유 외에도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견과류, 육류, 아보카도 등 다양한 식품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러한 식품들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재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연구진은 균형 잡힌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루돌프 교수는 "다양한 지방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균형 잡힌 수준의 올레산 섭취는 유익하지만,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장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올레산 수치가 높은 게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올리브유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올리브 오일을 매일 적당량 섭취하면 치매 위험을 줄이고 혈압을 개선하는 등 건강에 이로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과도한 섭취가 오히려 비만을 촉진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게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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