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의 '당권 장악' 선언에 국민의힘 지도부 비상

전한길씨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평당원으로서 망가진 국민의힘을 되살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권 진출 소문에 대해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나 당대표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지만,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이순신 장군처럼 백의종군할 것"이며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 권리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좌파에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이 있었다면, 제가 '우파의 개딸'을 만들어갈 생각도 있다. 수십만 명을 만들 것"이라는 발언이었다. 전씨는 "평당원끼리 뭉쳐서 평당원들이 이끌어가는 상향식 공천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와 평당원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후보에 대한 영향력은 행사할 것"이라며 "후보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계속 절연할 것이냐, 아니면 함께 갈 것이냐'를 물어보겠다"고 주장했다. "함께 간다는 후보를 무조건 지지할 것"이며, "친한파가 당선되면 계속 국민의힘을 분열시킬 것이기에 친윤 후보도 통합을 약속받고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씨는 자신을 비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 있어서 안 될 사람"이라며 "결국 이재명 정권 탄생 일등 공신이 한동훈이다. 한동훈만 없었더라면 조기 대선도 없었을 것"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에 유해한 행위나 민심을 벗어나는 언행이 확인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차분하면서도 단호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길씨 관련 사안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서 지난 주말에도 여러 의견을 듣고 많은 우려도 전달받았다"며 "오늘 비대위 논의를 거쳐 서울시당에 관련 사안을 검토·조사토록 다시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특정 개인의 입당으로 정체성이나 가치가 흔들리는 정당이 아니다"라면서 "한 사람의 입당을 빌미로 '극우 프레임'을 씌우거나 극단적 표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당과 당원에 대한 심각한 폄훼이자 해당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 극단적 프레임을 씌우거나 당을 과장되게 비난하는 주장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헌법정신과 당헌·당규에 의거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한길씨의 발언과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대응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세력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당 내부의 노선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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