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참은 통증의 대가... 롯데 최준용, 수술 후 '괴물 구속' 155km 폭발

최준용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21⅔이닝 동안 28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피안타율 0.18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2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5월 17일 1군에 복귀한 이후 대체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7일 KT 위즈전에서 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틀 뒤 같은 팀을 상대로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설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속의 비약적 상승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최준용의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150.1km로, 2023년 145.5km, 지난해 144.8km에 비해 무려 5km 이상 증가했다. 경기 중에는 154~155km까지 기록하며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사실 최준용의 패스트볼은 예전부터 뛰어난 구위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는 최준용과 상대한 후 "피칭머신 같다. 공이 땅바닥에서 오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타자들이 피칭머신의 공을 묵직하게 느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최준용의 구위를 높이 평가한 표현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 느낌이 더욱 특별해졌다.
최근 인터뷰에서 최준용은 구속 상승의 비결에 대해 "수술을 해서 통증을 없앤 게 첫 번째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2022년 시범경기부터 느껴온 통증을 2년간 참다가 결정한 것이었다. 시즌 전 "근본적인 문제를 없애보자고 했다"는 그의 판단이 적중한 셈이다.

하지만 수술만으로 구속이 늘어날 수는 없다. 최준용은 "운동을 더 착실하게, 준비를 잘해와서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팔꿈치 염증으로 중도 귀국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더 확실히 만들어오려고 했다"는 그의 노력과 재활조 코치들의 관리가 빛을 발한 것이다.
구위 상승과 함께 자신감도 높아진 최준용은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로 변화했다. "예전에는 좀 구석구석을 보고 던졌는데, 요즘은 마운드에서 확실하게 치라고 주고 있다"며 "수비를 믿고 던지는데 좋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1년간의 재활 기간은 결코 쉽지 않았다. "야구를 안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그 시간만큼 지금 잘하고 있어서 행복하게 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복귀 후의 기쁨이 느껴진다.
현재 최준용은 두산에서 이적한 정철원과 함께 롯데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최준용은 7회, 정철원은 8회에 올릴 것"이라며 확실한 역할 분담을 밝혔다. 최준용은 "누가 먼저 나가더라도 크게 신경은 안 쓴다. 팀 이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정철원과 "'우리가 꼭 막아야 이기는 거니까 확실하게 막자'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시즌 전 "가을야구에 꼭 나가고 싶다"던 최준용의 바람처럼, 롯데는 6월까지 3위를 유지하며 11년 만에 전반기 5할 승률을 확정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느낌이 좋지만 아직 방심하면 안 된다"며 "내가 항상 잘하다가 떨어져서 일단 시즌이 끝나야 끝난 거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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