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子 결혼식 노린 협박글, 작성자 결국 검거

A씨는 먼저 “제 게시물이 유명해지고 뉴스 기사까지 쏟아지는 모습을 보고 크게 현타가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건 이후 정신없이 수습에 나섰고 언론중재위원회와 경찰서에 직접 연락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압수수색 영장이 신청되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해소되지 않아 내일 수사과에 방문해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이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 청첩장을 SNS에 올린 것이 발단이었다. A씨는 “청첩장을 보고 네이버 지도에서 해당 장소를 캡처한 뒤 태그에 ‘일거에 척결’이라는 문구를 넣고, 하단에 ‘진입 차량 번호 딸 수 있겠군’이라는 내용을 적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 글은 우파 입장에서 풍자로 작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씨는 자신이 게시한 글에 대해 “이른바 ‘개딸’ 진영으로 보이는 이들로부터 갑작스런 공격을 받아 약 30분에서 1시간가량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욕설과 악성 댓글을 신고 및 삭제했다”며 “이 모든 기록은 메타(페이스북) 측에 남아 있고, 해당 아이디들도 차단했다. 캡처본도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려 했던 상황도 전했다. “어떤 여성 리포스트 게시물에 ‘테러 모의로 보여 경찰 신고 완료함’이라는 댓글을 보고 원 게시물을 지우지 않기로 했다”며 “문제가 과장되고 확대 재생산되는 점이 우려됐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자신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경솔하게 결혼식 관련 풍자 게시물을 올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해당 글이 테러를 모의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동호 씨가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식을 하길 바라며, 사랑이 정치 이슈화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재명 대통령께 큰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며 “공인이 감당해야 하는 비난과 압박이 얼마나 무거운지 새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앞으로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할 계획임을 밝히며 “계정 삭제 후 경찰 연락이 오면 출석해 사실대로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들이 오해하고 싸우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결혼식이 아무 문제없이 잘 치러지길 진심으로 축복한다”는 말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검거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SNS에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을 겨냥한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실행 의사가 있든 없든 협박성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 가족을 향한 온라인 협박 문제의 심각성을 재확인시키면서, 공인에 대한 비난의 경계와 표현의 자유 한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더불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향후 사법 처리 과정과 관련 대책 마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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