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판왕' 청산도 단풍길..드라이브와 은하수 촬영까지

전남 완도 청산도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단풍길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청산도의 슬로길 9코스에서 진행되며, 총길이는 약 3.2㎞로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양쪽으로 30년 된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걷기와 드라이브에 적합한 명소로 꼽힌다.

 

축제 기간, 청산도 사진 동호회인 '포토 팩토리'에서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인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날씨가 맑으면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을 통해 은하수를 촬영할 수 있는 출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산도 단풍길 축제가 주민들이 참여해 만드는 행사이며, 푸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경관과 늦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