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부부' 연극 인터뷰, 12월에 돌아온다!

극발전소301은 연극 *인터뷰*를 오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에 선정된 후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다.

 

*인터뷰*는 부부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둘 다 소설가인 주인공들이 중심이 된다. 아내는 현재 잘나가는 작가이고, 남편은 한때 '천재'로 불렸지만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다. 어느 날, 기자가 부부를 인터뷰하려고 찾아오면서 그들의 관계는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연극의 연출은 정범철, 대본은 김하나가 맡았다. 정범철은 여러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김하나는 2023년 한국 극작가협회 신춘문예에서 당선되었다. 남편 역에는 김수현, 아내 역에는 이도유재가, 기자 역에는 전은정이 캐스팅되었다. 또한 학생·여인 역에는 이현지가 등장한다.

 

극발전소301 관계자는 이 작품을 "서로 할퀴고 물어뜯는 부부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창작자의 도덕적 책임을 묻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