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최근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채널에서 수익화 중지 조치를 취했다. 

 

유튜브 측은 이들 채널이 플랫폼 내외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여, 이에 해당 채널들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했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정책을 위반하거나 타인에게 악의적인 행동을 한 경우에 적용된다.

 

전국진과 카라큘라는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전국진은 구제역으로부터 입막음 대가로 300만 원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이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받은 유일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쯔양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이해하고, 구제역과의 일화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제역은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은 구제역을 소환한 적이 없다며 거부했다. 그는 이 사건을 조작하고 있는 학부 카르텔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당국의 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