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세계화 속 급속 성장한 '하이브' 첫 대기업진단 지정!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되며, 최대 주주인 방시혁 의장이 총수가 되었다. 이로 인해 하이브의 지배구조와 경영 시스템에 대한 변화 여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은 "88개 대기업집단 기업을 지정 및 통지했고 하이브 등 7개 기업진단이 신규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자산 5조 원 이상인 기업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며 기업집단 현황, 비상장사 주요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등에 대한 공시 의무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 금지, 사익 편취 금지 등의 다양한 규제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하이브는 빅히트,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등의 15개 계열사 및 연결 대상 종속기업이 65개로 향후 규제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생겨 기업의 변화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공정위는 "대기업 집단 지정으로 시장의 감시와 견제 기능이 높아지고 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