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로 만나는 세계 미술관..해운대모래축제 24일 개막

'세계 미술관 여행'을 주제로 부산 해운대 모래 축제가 오는 24일 연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작가 12명이 참여하여 대형 모래 작품 20개를 선보일 예정으로 작품 중에서는 가장 주목받는 것은 가로·세로 25m, 높이 12m로 여러 작가가 협업하여 만드는 모래 조각이다.

 

이 작품은 바티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등의 건물을 배경으로 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이 입체적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이 밖에 국내외 명화들을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으며, 이벤트 광장에서는 높이 7m의 모래 전망대와 작가와 함께 모래조각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개막식에는 드로잉 쇼와 가수 울랄라 세션의 노래 공연, 그리고 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다.